경력 5년차 전문 펫시터 '퍼니펫 펫시터'
경력 5년차 전문 펫시터 '퍼니펫 펫시터'
오늘은 펫시터를 전업으로 5년간 해오신 프로 펫시터 '퍼니펫 펫시터' 황효이 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펫시터 경력이 5년차로 sbs 모닝와이드 출연 ,아시아뉴스통신, 뉴스에이, 뉴스코리아, 올치올치 뉴스기사 언론보도 등 다수출연 경력이 있으셨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요약입니다.
반투: 펫시터를 하시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황효이님: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크게 소 목장, 농업을 하셔서 다양한 동물들을 많이 접하고 키워보면서,
남들보다 동물에 대해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펫시터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주변 지인들 반려동물을 몇 번 맡아서 돌봐주다가 펫시터가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펫시터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어갑니다.
반투: 펫시터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사례를 소개해 주세요.
황효이님: 예민하며 경계가 심하고 겁이 많아 다가오지 않는 아이들이 있는데
결국에는 나에게 호의적인 행동과 마음을 주는 모습으로 바뀐 아이들을 보면 너무 보람차고 기뻤어요.
정말 서로 친구가 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반투: 펫시터를 하면서 속상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세요.
황효이님: 돈이 필요해서 펫시터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특히 속상해요.
특히 그런 이유로 청소년들이 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너무 안타깝고 펫시터 환경 개선도 안되면서 돈 목적으로 하루에 여러마리 받는 펫시터분들도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펫시터를 하는건 자유이지만... 동물의 자유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반투: 반려동물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거나 공부하신 경험은 있으신가요?
황효이님: 반려동물 자격증은 아직 계획이 없어요.
국가자격증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은 따로 없어요.
공부는 제가 평소에 영상이랑 책을 많이 보는편이에요.
다양한 펫시터 경험으로도 많이 배우다 보니 저만의 노하우도 생겼어요.
반투: 펫시터를 하려는 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황효이님: 동물을 사랑한다고 해서 마음으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펫시터는 자신의 환경, 시간, 경제적인 여유를 생각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펫시터를 돈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신다면 절대 비추천합니다.
반투: 펫시터로서 다른 펫시터와 차별화(경쟁력) 되는 점이 있다면요?
황효이님:
1) 저는 하루에 한가정만 받습니다.
하루에 여러마리 받는건 위험이 크다 생각 됩니다.
기본적으로 강아지는 서열동물이기 때문에 싸움이 잦고,
다칠 확률도 생기며 각자 다른 환경에서 모인 아이들이라 변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피부병도 옮을 수 있는 안좋은 경우의 수가 많이 있습니다.
2) 방문 출장 펫시터가 가능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영역동물이라서 평소 지내던 공간 밖으로 나오면
정말 힘들어하고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이런 경우 제가 직접 찾아가 케어와 시터링이 가능합니다.
3) 수제간식, 산책
야외배변으로 힘들어 하던 아이들도 모두 가능합니다.
집 바로 옆에 야외 마당이 있어서 산책과 배변활동이 가능합니다.
수제간식은 제가 요리가 취미생활이라 만들어 놓고 종종 선물로 드리고 있어요.
4) 빠른 피드백 (연락)
연락과 답장이 빠릅니다.
아이들 사진, 동영상도 원하시면 실시간으로 바로 드려요.
아이들을 맡긴분들의 마음의 걱정과 불안함을 해소해드립니다.
반투: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다면요.
황효이님: 퍼니펫 펫시터는 좋은 펫시터 인식과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전문적인 펫시터가 많지 않고, 대부분 알바 정도로 생각하여 쉽게 맡기고, 맡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펫시터를 하는 것은 자유지만, 동물의 자유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펫시터 인식이 바뀌는 것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반투: 인터뷰 감사합니다. 펫시터를 직업적으로 전문적으로 하려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